제주 스노클링 성지 판포포구 근처의 개별 수영장, 스파가 있고 가격도 적당한 풀빌라 메종드제주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메종드제주
- 주소 : 제주시 한경면 두모5길 60
- 입실 15:00 / 퇴실 11:00
- 예약 : 에어비앤비, 네이버 예약 (직접 전화로 예약하면 네이버 가격보다 저렴하게 해 주십니다.)
풀빌라 메종드제주는 스노클링의 성지 판포포구와 차로 4분 거리에 있어서 스노클링 하러 아예 수영복을 입고 출발할 수 있고, 스노클링하고 숙소로 돌아와서 씻을 수 있어서 스노클링 목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숙소에도 개별 수영장과, 스파가 있습니다. 사장님께 수영은 몇 시까지 가능한가요? 여쭤보니 24시간!이라고 화끈하게 대답해주셔서 늦게까지 해변에서 못다 한 수영의 한을 풀 수 있었습니다.
메종드제주 숙소 내부
저희는 준성수기인 8월 하반기에 디럭스룸을 이용하였는데요. 가격은 1박, 4명 기준 29만원이었습니다. 더블침대가 두 개가 있고 가운데 조명이 있는 선반이 있는데 빼고 침대를 붙여서 사용 가능하다고 하셨고요. 커튼을 걷으면 개별 수영장과 스파가 나와요. 서쪽을 바라보고 있어서 저녁이 되면 햇볕이 쏟아지듯 들어옵니다. 그래서 그런지 수영장 물이 아주 차갑지는 않았습니다.
메종드제주 주방에는 정수기, 냉장고, 돌체구스토 캡슐커피머신(1일 캡슐 2개 제공), 밥솥, 전자레인지, 전기레인지, 냄비 등 조리도구가 있고, 기본양념은 없습니다. 일회용 비닐백과 정수기가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 되었습니다. 여행하다 보면 봉지가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사장님이 센스 있게 비치해 두셨네요. 정수기도 물을 따로 사지 않아도 되서 너무 좋았습니다.
수건도 넉넉히 주시고, 바꿔도 주시고, 문자로 연락드리면 쿨하게 응대해 주십니다.
메종드 제주 개별 수영장
창문을 열고 나가면 수영장이 기역자 형태로 있는데요. 깊이는 성인 허리 정도입니다. 이제 날이 추워져서 저녁에 수영하기 좀 추울 수 있는데요. 스파에 따뜻한 물 받아놓고 왔다 갔다 몸 좀 녹이면서 즐기면 될 것 같습니다. 입욕제도 한 개 비치되어 있고, 튜브는 바람 넣는 기계도 있고, 공용 수영장 앞에 여러 개 비치되어 있는데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야외 공용 풀장은 코로나 때문에 운영을 안 한다고 하시네요. 개별 수영장은 6월~9월까지 운영하신다고 합니다.
테라스에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서 밤에 조명 켜놓고 한 상 차려놓고 먹다가 수영하고, 스파도 하고 숙박비용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잘 놀고 왔습니다. 저녁에 잘 놀고 빨래건조대에 수영복을 널어놓으면 바람도 솔솔 불고, 햇볕도 잘 들어와서 다음날 아침 바로 입을 수 있을 정도로 잘 말라있었습니다.
화장실도 널찍하고, 비누, 바디워시, 린스, 샴푸 비치되어있고, 뜨거운 물 콸콸 나옵니다. 그밖에 조식도 유료로 이용 가능하고, 카페 이용 가능, 숯불은 1세트 3만 원에 이용 가능합니다.
숙소 앞쪽으로 풍력발전소와 작은 잔디공원이 있어서 잠시 산책하기 좋고, 숙소 바로 앞에 있는 전복집 전복요리도 가성비 좋았습니다. 5분 거리에 하나로 마트가 있어서 먹을거리들 사러 가기 편리했고요. 커플도 아이가 있는 가족에게도 모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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