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2월이 가리비 제철이라고 하죠? 모든 음식은 제철에 먹으면 보약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통영 홍가리비, 비단가리비, 하프셀을 구매해서 먹어보았는데요. 홍가리비 찌는 법과 효능을 알아보겠습니다.
가리비 효능
가리비는 11월~12월이 제철인데요. 쫄깃한 식감과 달달한 감칠맛이 최고인 조개입니다. 맛이 좋은 만큼 효능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 비타민 B, 철분이 풍부해서 빈혈, 어지러움증에 좋습니다.
▶ 100g에 80칼로리 정도의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아르기닌과 글루타민 등의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성장기 아이들의 성장호르몬을 촉진시킵니다.
▶ 타우린이 풍부해 숙취 등 간 기능 회복과 피로 해소를 도와줍니다.
▶ 칼륨 성분이 풍부해서 나트륨을 배출해주어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붓기 완화에 좋습니다.
이밖에도 DHA, 칼슘, 단백질 등 여러 가지 좋은 성분이 많은데요.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몸에 좋은 음식입니다.
가리비 찌는법
세척이 된 가리비를 샀어도 다시 세척을 했는데요. 가리비 겉표면을 솔로 문질러서 세척하고 해감은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물을 조금만 넣고 가리비를 찜기 위에 넣고 소주를 한번 휘두른 후 뚜껑을 닫고 끓였는데요. 물 끓는 소리가 나고 5~7분 정도 되면 입을 벌리기 시작합니다. 그때 불을 끄고 잠시 두면 통통한 가리비 속살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익었는지 보려고 냄비를 자꾸 열면 제대로 익지 않고 입을 잘 벌리지 않기도 하니 자주 여닫지 마시고요. 너무 오래 찌면 물이 빠져서 질겨진다고 하네요.
홍가리비는 껍데기에 비해 알이 작고, 비단가리비는 껍데기는 작아 보이지만 알이 좀 크고 통통하네요. 맛도 조금 다른데요. 홍가리비는 달고, 비단가리비는 쫄깃하고, 고소합니다.
가리비는 물이 없으면 입을 벌리는 습성이 있다고 하네요. 배송받았을 때 입 벌린 가리비가 상한 건 줄 알고 버린 적이 있었는데 상한 가리비는 냄새가 심하게 난다고 합니다.
먹다 보면 가끔 위 사진과 같이 가리비 내부가 검은 막 같은 것을 보셨을 텐데요. 검은 막 부분은 바다의 세균이 가리비로 침투하지 못하도록 가리비 스스로 만든 보호막이기 때문에 신선도에는 아무 지장이 없으니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가리비와 하프 셀 구입 후기
통영의 자신감은 홍 가리비라고 할 만큼 매일매일 바다에서 잘 큰 홍가리비를 잡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당일 잡아 올린 홍가리비와 비단가리비를 농라에서 주문했는데요.
홍가리비는 3Kg에 15,000원, 비단가리비는 3Kg에 24,000원, 택배비 4,000원 더해서 43,000원에 구입했고요.
굴은 1.5kg (25미 내외) 3박스를 47,000원에 구입했습니다. 총 9만원 들었고, 성인 6명이 먹었는데요. 배가 찢어지도록 먹고 조금 남겼습니다. 남은 가리비는 살만 발라내서 냉동실에 보관했습니다. 사진에 있는 가리비는 3Kg 정도 되는 것 같네요. 농라 카페에서는 댓글 많은 판매자에게 사면 실패는 없는 것 같아요. 수산대전상품권으로 온라인결제가 가능하니 가리비의 제철이 가기 전에 한번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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