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 어글리어스 채소박스 이용후기 (추천코드:피망055190)

 

신선한 채소들이 못생겼다고 판로를 찾지 못하고 헐값에 처분이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못난이 채소들을 조금씩 담아서 정기 구독하는 서비스인 어글리어스 마켓에서 구독신청을 해보았습니다.

 

 

어글리어스 마켓이란?

 

크기가 너무 크거나 작거나, 표면이 매끈하기 않거나, 혹이나 있거나 예쁘지 않은 농산물은 못생겼다는 이유로 상품성이 없어 마트 진열대에 오르지 못합니다. 이런 개성 있는 상품을 산지에서 직접 공급받아 7~8종류를 알맞게 포장해서 집 앞까지 정기 배송해주는 구독 서비스입니다.

 

구독은 상품의 양이나 배송 주기, 상품 추가, 제외 등 본인에게 알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어글리어스마켓 배송박스

1. 배송받을 박스 크기를 선택합니다. 스탠다드 박스와 점보 박스로 양을 보고 선택하시면 되는데요. 가격은 스탠다드 박스는 15,500원이고, 점보 박스는 25,000원입니다.(배송비 3,000원 추가)

2. 배송 주기를 선택합니다. (1주, 2주, 3주 중 선택)

 

배송품목 안내 카톡

 

3. 매주 월요일에 품목 알림 카톡이 오면 배송일정을 미루거나 빼고 싶은 채소는 제외할 수 있고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제외된 채소는 같이 배송되는 채소 중 동일 금액의 다른 채소로 대체됩니다.)

4. 수요일에 결제가 되고 금요일 새벽에 배송이 완료됩니다.

 

 

못난이 채소 이용후기

 

배송사진

 

저는 스탠다드 박스로 구매해보았습니다. 이번 주에 폐기될뻔한 위기에서 구출된 8가지 채소의 원산지, 사연, 보관법, 보관기간, 추천 레시피가 적힌 안내문과 함께 생분해성 비닐과 종이 포장지로 포장되어 배송되었습니다. 아이스팩은 없었고, 아이 이유식 때 빼고 한 번도 구경해보지 못한 비타민이라는 채소도 함께 왔네요. 이런 구독이 아니면 못 볼 채소들도 먹을 수 있어서 이런 점이 구독의 장점이자 단점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일부러 평소에 안 먹던 것도 먹어보고 싶어서 제외하지는 않았습니다.

 

안내문

 

모양이 이쁘지 않다고 하는데 저는 사과 이외에는 모양이 이상한 것은 못 느낄 정도였고, 정상제품이어도 과잉생산이나 기타이유로 판로가 막힌 상품도 있었습니다. 아이스팩이 없었는데도 채소가 진짜 신선했고, 토마토도 딴딴하고, 자라는 위치에 따라 모양이나 색상이 조금 다를 뿐 친환경농산물인데 시중 제품보다 20~30%는 저렴하게 집 앞까지 배송되니 이 또한 장점입니다.

 

못난이 채소 활용

 

저는 대파는 썰어서 지퍼백에 보관해놓고, 청경채, 비타민, 로메인은 쌈을 싸서 먹기도 하고, 김밥, 샌드위치 등에 활용했습니다. 팽이버섯은 삼겹살과 함께 구워 먹었고, 사과는 그냥 깎아 먹어도 너무 맛있고요. 토마토는 갈아서 주스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집에 채소가 있으니 마트에 가서 따로 안 사도 되서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샐러드도 정기 구독하고 있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스탠다드 박스로 2주에 한번 주기로 구독하고 있습니다.  11월 25일에 배송받은 쥬키니 호박이  남아있는데 상태가 괜찮더라구요. 2주에 한번 배송받고 따로 필요한 채소는 그때그때 조금씩 구매해서 먹으면 될 것 같습니다.

 

샐러드 정기배송 서비스 후기 (샐러드스쿨, 오아시스마켓)

 

모양은 상관없다. 싱싱하면 된다라고 생각하시면 어글리어스 마켓에서 구독하며 못난이 농산물이 폐기되지 않도록 농산물 구출을 해나가며 환경보호에 앞장서 보시면 어떨까요? 추천 코드는 [피망055190]로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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