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을 6개월 이상 사용하다 보니 물이 좀 새길래 노패킹 수경으로 구매해 보았습니다. 유튜브 굿나잇진조라는 분이 추천해 주신 뷰 블레이드F 제로 모델을 사고 싶었는데 당장 다음날 필요하다 보니 로켓배송으로 구입할 수 있는 모델을 구입했는데요. 후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뷰 블레이드F V122TKY
제가 구입한 모델은 뷰 블레이드F V122TKY이고, 색상은 SKSHD(스모크×쉐도우)입니다. 이 제품만 다른 색상보다 조금 싸고 로켓배송이 되길래 구매했습니다. 수경, 노즈브릿지, 수경끈, 설명서가 함께 배송이 되고, 조립을 해야 되는데요. 노즈브릿지가 사이즈별로 4개가 포함되어 있어서 본인의 사이즈에 맞게 교체하여 사용하시면 되고, 설명서에 스트립 조립방법도 자세히 나와있어서 어렵지 않았습니다.
커브렌즈를 사용해서 외관이 날렵하고, 렌즈두께를 얇게 줄여 가볍습니다. 10세 아동이 착용해봤는데 별 무리 없이 잘 맞았습니다.
뷰 블레이드F V122TKY는 노패킹입니다. 렌즈에 고무로 된 패킹이 없는데 노패킹 물안경은 처음 써봐서 물이 들어올까 걱정이었는데요. 쿠션 없이도 착용감이 좋고 수영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패킹이 없어도 눈 쪽에 압축되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신기하게도 접영 하거나 할 때도 벗겨지지도 물이 새지도 않습니다.
렌즈는 미러렌즈이고 상품 상세설명에 진한미러라고 되어있지만 눈이 전혀 안 보이는 것은 아니고 조금 보입니다. 이 부분은 참고하세요. 겉에서 렌즈를 봤을대는 주황빛이라서 주황배경으로 보일 것 같지만 실제로 수경을 써보면 블루라이트를 켠 느낌으로 푸르게 보입니다. 또한, 자외선 차단기능이 있어 야외에서 사용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렌즈프레임 상단의 각도가 조정되어 전방 시야각이 기존모델 35.2º에 비해 38% 향상된 48.7º라고 합니다. 렌즈 위 위아래 길이가 길어서 위아래로 더 넓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전방시야각이 좋아서 수영할 때 머리를 숙인상태에서도 전방의 시야가 확보되어 머리를 들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저항 감소효과를 준다고 합니다. 또한, 커브렌즈로 되어있어 측면 시야도 대폭 확대되었다고 합니다.
수경을 쓰다 보면 김서림 때문에 문제인데요. 스와이프 안티포그 효과가 적용되어 김서림 방지 효과가 기존대비 10배나 좋다고 합니다. 렌즈안쪽에 수막을 형성하는 안티포그는 사용하면서 기능이 저하되기 마련인데요 스와이프 안티포그 기능은 렌즈 안쪽을 문질러 닦아내면 깨끗한 시야가 확보된다고 합니다.
뷰 블레이드F 사용후기
제가 뷰 블레이드F 수경을 며칠 사용해 보았는데요. 기존에 패킹된 아레나 미러수경을 사용했을 때는 수영이 끝나면 눈에 패킹자국도 심하고 수경을 썼을 때 압축이 되어서 눈이 조금 불편한 감이 있었습니다. 6개월 정도 사용하다 보니 패킹이 잘못되었는지 물이 좀 새서 교체한 것인데요. 뷰 블레이드F는 패킹이 없어서 관리만 잘한다면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러가 쎄보여서 어두울 것 같지만, 많이 어둡지 않고 잘 보일 뿐 아니라, 넓게 보입니다. 가볍기까지 해서 수영할 때 따로 신경 쓸 일이 없네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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