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매일 아침 그릭요거트를 만들어 먹고 있는데요.
좀 더 쉽게 만들어보고자 유청분리기를 구입하였는데 저렴하고 편리해서 후기를 남겨봅니다.
먼저 플레인 요거트를 만들어요.
저는 요거베리 요거트 메이커를 사용했습니다.
재료는 우유와 매일 바이오 드링킹 요거트, 뜨거운 물이 필요합니다.
여러 가지 시중 요거트로 해봤는데 저는 매일 바이오 드링킹 요거트가 제일 잘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요거트를 다 넣고, 우유를 넘치지는 않지만 꽉 차게 넣어주고 쉐킷 쉐킷 흔들어 줍니다.
뜨거운 물을 붓고, 틀을 올리고, 우유와 요거트를 섞은 통을 넣고 투명 뚜껑을 닫아준 후 마지막으로 큰 뚜껑을 덮고
12시간 정도 실온에 놔둡니다.
유청분리기는 아주 고운체처럼 되어있어요. 저는 로이첸 유청분리기를 사용했어요.
사용법이 간단하고, 설거지도 쉬워 보였고, 무엇보다 제일 저렴했답니다.
12시간 후 만들어진 요거트를 유청분리기 체 위에 붓습니다.
요거베리로 만들어진 요거트는 약간 풀? 죽? 같은 질감이에요.
유청분리기에 넣지 않고 요거베리에서 꺼낸 상태로 냉장고에 넣어도 쫀쫀하고 맛있어요.
하지만 저의 목표는 그릭요거트 이므로 유청분리기에 넣고 맨 위에 누름틀은 지금 넣으면 요거트가 너무 묽기도 하고
유청이 빠지지 않은 상태라 누름틀을 넣으면 요거트가 넘치더라고요. 그냥 뚜껑을 덮어서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유청분리기 체에 붓자마자 유청이 벌써 떨어지고 있어요.
저는 이 상태로 냉장고에 24시간 보관했다가 먹는데요.
중간중간 꺼내보고 본인 취향에 맞춰서 시간은 조절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사진은 12시간 경과 후, 두 번째 사진은 24시간 경과 후 사진입니다.
유청이 빠져서 요거트가 많이 줄어들었어요.
12시간 정도 경과되면 누름틀에 물을 넣어서 요거트 위에 올려줘요.
요거트를 더 꽉 눌러줘서 유청을 더 짜내야 합니다.
그 후 꺼내본 그릭요거트 사진입니다. 완전 꾸덕꾸덕하죠~~?
휘저어 보았어요.
그릭요거트는 이 정도 나왔고요. 한 500~600g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분리된 유청은 오른쪽 사진에 보이는 정도예요.
반 정도 나온 거 같은데 유청이 많이 빠졌다고 생각했지만
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놓으면 위에 또 유청이 뜨더라고요.
위에 뜬 유청을 버리고 먹다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꾸덕해져서 더 흐뭇합니다.
그릭요거트가 전혀 단맛이 안 나고 약간 씁쓸한 맛이라서
저는 시리얼과 블루베리, BCAA 등등 단맛을 첨가해서 매일 아침 먹고 있어요.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이에요.
요거트마다 다 다르지만 시중에서 파는 그릭요거트가 200g 정도에 6~8천 원 정도 하는 거 같은데요.
매일 바이오 드링킹 1,000원, 우유 2,500원. 총 3,500원으로 그릭요거트를 500~600g 정도를 만들 수가 있어요.
한 4번 정도 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별로 힘들지 않게 만들 수가 있어서 저는 하루 걸러 하루 만들어서 냉장고에 쟁여놓고 먹고 있어요.
그릭 요거트가 플레인 요거트에서 유청을 제거하면서 탄수화물 함량은 줄고 그에 비해 비해 단백질 함량은 늘어난다고 해요.
다이어트식으로 엄청 좋은 것 같아요.
맛있고 건강하게 다이어트해요~~
이상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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