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휴대폰하나에 번호 2개 - 9월부터 e심 사용 가능

by 짜연인 2022. 8. 21.
반응형

9월 1일부터 이동통신 3사 및 알뜰폰에서  e심(eSIM) 서비스가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e심(eSIM)이 무엇인지, 발급방법과 지원하는 핸드폰 모델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심(eSIM) 서비스 소개

 

e심(eSIM)은 Embedded SIM의 약자로 스마트폰에 내장된 하드웨어 칩입니다. 유심(USIM)처럼 물리적으로 뺏다 끼웠다 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의 정보를 담은 '프로파일'을 QR코드를 스캔하여 다운로드하면 대리점 방문 없이 즉시 휴대폰을 개통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유심과 e심(eSIM)중 선택하여 개통을 하고, 지원금이나 약정할인도 기존과 같이 선택하여 받을 수 있습니다. 

 

e심(eSIM) 다운로드 수수료는 부가세 포함 2,750원으로  7,700원~8,800원의 기존 유심 가격보다 저렴하며, 통신사를 바꿀 때도 유심은 칩을 새로 구매하여 개통하여야 하지만 e심은 다운로드한 프로파일을 삭제하고 다시 설치하면 됩니다. 이경우 재다운로드가 무료일지 유료일지는 아직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휴대폰 한대에 두 개의 전화번호

 

듀얼 SIM 상태의 휴대폰
듀얼 SIM 상태의 휴대폰 <출처: 애플홈페이지>

 

유심과  e심(eSIM)의 조합으로 듀얼심 모드가 가능한데 휴대폰 하나에 전화번호 두 개를 사용할 수 가 있습니다. 이경우, 두개번호의 통신사를 다르게 가입 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용번호와 업무용번호의 구분이 가능하고, 국내용이나 해외용, 자신의 전화번호 노출이 싫은경우 서브번호 사용, 멤버십 혜택이 좋은 통신사와 요금이 저렴한 통신사로 나눠서 가입하는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자신에게 유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두개 번호 가입자의 명의가 같아야 합니다.

 

유심과 e심(eSIM)이 완전히 동시에 사용 가능한 것은 아니라 시간을 분할해서 쓰는 것이며, 유심을 쓰고 있을 때는 e심은 쉬는 식으로 구현된다고 합니다. 통화 중일 경우 통화가 연결된 번호로만 데이터 주고받기가 가능하며, 폰 상단에 안테나가 두 개 떠서 각각의 통신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과 같은 번호 기반의 메시지 서비스는 삼성전자의 휴대폰에서는 듀얼 메신저 기능을 지원해 두개의 아이디로 로그인해 동시에 사용할 수 있지만 아이폰은 듀얼메신저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e심 지원 단말기

해외에서는 이미 미국, 일본 등 69개국이 사용할 정도로 대중적이지만 한국에서는 e심 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아직 많지 않습니다.

 

현재 e심(eSIM) 서비스 지원 단말기는 애플 올해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아이폰 14, 아이폰 XS, XR, SE(2~3세대) 11, 12, 13 시리즈, 삼성전자의 갤럭시 Z플립 4, 갤럭시 Z폴드 4 정도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