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에 양평 풀빌라 림 펜션 205호를 다녀왔는데요. 본격 여름휴가 시즌이 되면 풀빌라나 펜션이 급격히 비싸지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약했답니다. 림 펜션 소개를 해볼게요.
양평 풀빌라 림 펜션 소개
주차를 하고 계단을 내려가면 공용 수영장이 보이는데요. 넓지는 않지만 차양막과 비치체어 등이 있어서 놀기에는 불편함이 없고요. 공용 풀에 사람이 없어서 잠시 놀다가 입실시간이 지나면서 사람이 많아져서 개인풀로 이동했답니다.
- 공용수용장 운영기간(6/1~9/30)
입실 전날에 추가 인원, 입실시간, 스파 예약시간에 대한 내용이 문자로 옵니다. 입실시간은 3시 30분인데 그전에 청소가 끝나면 미리 입실시켜주십니다.
- 추가 인원 : 1인 20,000원
예약은 2인 기준이어서 추가 인원이 있으면 인당 2만원 추가 결제를 해야 합니다.
- 장작 : 10,000원
201호 205호 만의 장점인데요. 개별 테라스 공간에 캠프파이어를 할 수 있는 화로대가 크게 있어요. 장작 10Kg이 제공되고 불은 토치를 이용해 셀프 붙여야 합니다.(부탄가스 비치되어 있었어요)
자연을 바라보며 불멍 하기 너무 좋고요. 오른쪽으로 개별 수영장이 있어서 한 곳에서 먹는 것, 노는 것, 쉬는 것 모두 가능합니다.
또한, 장작을 넉넉히 주셔서 저녁에 충분히 피웠는데도 남아서 다음날 아침에도 쌀쌀하길래 불을 피우고 분위기 있게 컵라면을 끓여 먹었어요.
- 독립형 여과 온천식 스파 : 20,000원
온천식스파는 개별 수영장 옆에 조그맣게 있는데 전날 문자로 시간 예약을 해두면 예약시간 약 20~30분 전쯤부터 자동으로 따뜻한 물이 나와서 2시간 동안 온도 유지가 된다고 하는데요. 저녁 6시쯤 예약을 했는데 10시까지는 따뜻했답니다.
- 바비큐 : 20,000원
고기는 그리들을 가지고 가서 구워 먹어서 바비큐는 이용하지 않았지만 개별 테라스 공간에 편안하게 먹을 수 있게 설명서와 같이 숯과 화로대가 준비되어있습니다.
- 개별 수영장
개별 수영장이 넓지는 않아도 사람 마주 칠일 없이 놀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홍학 튜브가 비치되어있었고, 천장도 막혀 있어서 햇볕 걱정 없이 놀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물이 엄청 차가웠어요. 예약시간이 되어 노천스파에 따뜻한 물이 차서 왔다 갔다 하면서 놀았답니다.
림 펜션만의 특별한 점
림 펜션만의 장점은 풀빌라이지만 캠핑 느낌이라는 점입니다.
지저분하지만.. 화로대 쪽에서 바라본 수영장인데요. 라탄 의자가 있어서 햇볕을 가릴 수도 있고 젖은 수영복을 입고 편하게 누워서 쉴 수도 있었어요.
방마다 다르지만 제가 묵었던 205호는 복층구조이면서 1층에는 수영장과 스파 풀이 있고 2층에는 침대가 있었어요.
201호와 205호만 캠프파이어(불멍)가 가능한데요. 205호가 주방과 화장실이 모두 1층에 있어서 오르락내리락하지 않고 수영장과 바비큐를 이용할 수 있는 구조인 것 같아서 205호를 예약했어요. 201호는 수영장은 1층, 개별 테라스는 2층인듯했어요.
림 펜션을 방문하신다면 205호를 추천드립니다.
양평 주변의 가볼 만한 곳
- 두물머리 연 핫도그
20분 정도 거리로 아주 가깝지는 않았지만 퇴실하고 가면 줄을 서게 될까 봐 오픈런해서 사 와서 먹었네요. 개인적으로 핫도그는 설탕을 발라먹어야 제맛인데요. 1회용 설탕을 따로 챙겨주셔서 먹기 전에 발라먹을 수 있습니다.
- 내추럴 가든 529
펜션 입실시간이 조금 늦어서 그전에 들러본 카페인데요. 17년간 가꾸신 개인정원카페라고 해요. 공작새도 있고, 트램펄린도 작게나마 있어요. 입장권에 음료값이 포함되어있어서 음료 먹으면서 정원 산책하다가 입실하러 갔습니다. 여기 계곡이 있어서 물멍하면서 커피 마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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